울산성서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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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우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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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1 작성일24-01-22 13:24 조회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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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에 러시아에서 온 자매님이 있습니다.
같은 에스더반이기도 하고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 타국 땅에서 살아가는 이방인으로서의 삶이 얼마나 힘들지 걱정이 되기도 해서
이 가정을 위해 모두 함께 기도하며 한 마음으로 챙기기를 애쓰고 있었습니다.
여선교회에서 잡채 전도심방을 할때 잡채를 나누기도 하고, 사모님 가정은 아이들 졸업식에 이 가정과 함께 식사를 하시기도 하고,
어떤 자매는 임신중인 이 자매에게 임산부복을 선물하기도 하는 등.. 너무 은혜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계속 빈 손으로 교회에 오는 이 자매를 보게 하셨습니다.
그러고보니 한번도 성경책을 들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목사님의 설교 내용도 알아들을 수 없는데 성경책도 없이 예배시간에 앉아 있기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한국어 대화가 가능한 남편 형제님께 전화해서 성경책이 없으신건지 물어보니 없다고 하시며 이유를  더듬더듬 말하려고 하시는데 나도 모르게 말을 끊으며 제가 사드릴게요! 하고 얘기하는 겁니다. 전화를 끊고도 좀 제가 이상한것 같았습니다.
어쨌든 쿠*에서 러시아어와 한국어가 함께 있는 성경책이 고를 것도 없이 단 한종류만 있어서 바로 주문을 하고 배송받아서
주일에 전날 목사님 설교 칼럼 주보내용을 미리 받아 번역기 사용해서 내용을 출력한 것을 함께 드렸습니다.
그리고 난 후 그날 오후에 문자가 왔습니다.

언니, 성경 정말 고마워요 제가 최근에 러시아에서 성경을 가져오지 않은 것을 생각하고 후회했는데,
오늘은 저에게 성경을 주시는군요. 하나님은 정말 놀라워요! 하나님께서 당신과 당신의 가족을 축복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는 내용의 문자였습니다.
(문자는 번역기를 사용했거나 다른사람에게 부탁을 하신듯 한국어로 보내왔습니다.)
와! 놀라우신 하나님!!
하나님께 사용되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습니다.
"하나님! 이 일을 꼭 기억하고 하나님의 통로로서 잘 쓰임 받고 싶습니다!" 하는 기도가 나왔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날 미리 번역해서 프린트한 목사님의 설교 제목이 "오직 성경" 이었다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이 너무 멋지시지 않습니까?!!!
오직 성경! 이 제목으로 목사님께서 설교하시는 이 날에 이 자매를 위해 성경책을 준비하게 하시고
선물로 주신 하나님! 이 자매의 고백대로 놀라우신 하나님!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이 자매가 성경을 간절히 사모함같이 사모하며
이 날의 목사님께서 설교하신 말씀대로
다른 일로 분주하지 않고 말씀이 기준이 되어 온전하여지고,
주님의 보물과도 같은 말씀의 은혜를 삶속에서 누리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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